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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고양이 문화 & 상식

고양이 물 안 마시는 이유와 해결방법! 우리 고양이도 이렇게 바뀌었어요

by kellyzzang 2026. 7.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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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가 물을 너무 안 마셔요.”

고양이를 키우는 집사라면 한 번쯤 해보는 고민입니다. 밥은 잘 먹는데 물그릇은 그대로 있고, 하루 종일 물을 거의 마시지 않는 것 같아 걱정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실 고양이는 원래 물을 많이 마시는 동물이 아닙니다. 사막에서 생활하던 조상의 습성이 남아 있어 갈증을 잘 느끼지 못하는 편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물을 너무 적게 마시는 것은 방광염, 요로계 질환, 신장 질환 등 건강 문제로 이어질 수 있어 평소 관리가 중요합니다.

오늘은 고양이 물 안 마시는 이유와 집에서도 쉽게 실천할 수 있는 해결방법을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1. 원래 물을 적게 마시는 습성

고양이의 조상은 사막에서 생활했던 동물입니다. 먹이를 통해 수분을 보충하는 습성이 남아 있기 때문에 강아지처럼 자주 물을 찾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건사료를 먹는 고양이라면 수분 섭취가 더욱 부족해질 수 있으므로 집사가 의식적으로 물을 마실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2. 물그릇 위치가 마음에 들지 않는 경우

생각보다 많은 고양이가 물그릇 위치에 민감합니다.

화장실 바로 옆이나 사료 그릇과 너무 가까운 곳에 물을 두면 잘 마시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야생에서는 먹이 주변의 물이 오염되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하는 본능이 남아 있기 때문입니다.

집안 여러 곳에 물그릇을 놓아두면 자연스럽게 마시는 횟수가 늘어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3. 물이 신선하지 않아서

고양이는 매우 예민한 동물이라 오래된 물은 냄새만 맡고 지나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매일 깨끗한 물로 갈아주고, 물그릇도 자주 세척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여름철에는 하루 2~3번 정도 물을 교체해 주면 더욱 위생적으로 관리할 수 있습니다.



4. 물그릇이 마음에 들지 않는 경우

플라스틱 그릇은 냄새가 배기 쉽고 수염이 닿는 것을 싫어하는 고양이도 있습니다.

넓고 얕은 도자기나 스테인리스 물그릇으로 바꿔주면 이전보다 훨씬 잘 마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수염 스트레스를 줄여주는 것도 중요한 요소입니다.



5. 흐르는 물을 좋아하는 경우

고양이마다 취향이 다르지만 흐르는 물을 더 좋아하는 아이들이 많습니다.

자동 급수기를 사용하면 물이 계속 순환되기 때문에 호기심을 자극하고, 신선한 물을 유지할 수 있어 음수량이 늘어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6. 습식사료로 수분 보충하기

물을 많이 마시지 않는다면 음식으로 수분을 보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습식사료를 급여하거나 건사료에 소량의 물을 섞어 주는 방법도 도움이 됩니다. 단, 한 번에 너무 많은 물을 넣으면 오히려 먹지 않을 수 있으니 조금씩 적응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7. 질병이 원인일 수도 있다

이게 가장 눈여겨 볼 이유 인데! 평소보다 물을 거의 마시지 않으면서 식욕까지 떨어지거나 소변량이 줄고, 기운이 없어 보인다면 건강 이상을 의심해야 합니다.

특히 요로 질환이나 신장 질환은 초기 관리가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이상 증상이 함께 나타난다면 빠르게 동물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후기

저희 집 랙돌 켈리도 어렸을 때는 물그릇 앞에 가서 냄새만 맡고 그냥 돌아갔었던 적이 정말 많았습니다. 처음에는 원래 물을 적게 마시는 고양이라 그런 줄만 알았었는데, 하루 동안 마시는 양이 너무 적어 걱정이 되었었습니다.


그래서 플라스틱 물그릇을 도자기 그릇으로 바꿔봤었고, 거실과 침실, 캣타워 근처까지 물그릇을 여러 개 놓아두었었습니다. 이후에는 자동 급수기까지 사용해 봤는데 예전보다 물을 마시는 횟수가 눈에 띄게 늘어났고, 화장실에 물을 채워두면 알아서 급여 할정도로 스스로 자주 물을 마시는 모습을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직접 키워보면서 느낀 점은 억지로 물을 먹이는 것보다 고양이가 편하게 물을 마실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었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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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물 안 마시는 이유는 단순히 습성 때문일 수도 있지만, 여러가지의 상황을 지켜봐야 합니다. 물그릇의 위치와 종류, 물의 신선도, 생활환경 등 다양한 원인이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평소보다 음수량이 줄었다면 먼저 환경을 바꿔보는 것이 좋으며, 식욕 저하나 소변 이상 같은 증상이 함께 나타난다면 건강 문제일 가능성도 있으므로 반드시 동물병원에서 진료를 받아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집사의 작은 관심과 관리만으로도 우리 고양이의 수분 섭취는 충분히 늘어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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